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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일기장

4월 9일 오늘 꾼 나의 꿈을 기록한다

4월 9일 수요일의 꿈에 대한 기록



오늘은 꿈을 꾸었습니다.

제가 농구장에 경기를 구경하러 갔었는데, 어느팀 경기인지는 잘 기억이 나질않네요.





#코로나19 의 여파인지 일반 관중은 안보이고 다른팀의 선수들이랑 치어리더들이 관중석에서 응원을 하고있었어요.

그러다가 기자가 관중석에 있던 OO팀(팀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안남)의 치어리더 두명을 비추면서 인터뷰를 하기 시작하는데 전 "우와 이쁘네..."라고 생각을 하였죠.

근데 이번에는 기자가 XX팀에 치어리더 두명을 비췄는데, 한명은 단발에 좀 통통한 여성이였고, 한명은 머리가 금발에 길고 구리빛에 글래머 스타일이였어요.

그런데 얼굴이 좀 별로여서 그런지 머리가 긴 여성을 보면서 순간 스치는 생각이

"어떻게 저렇게 생겼는데 치어리더가 됐지? 그래도 노래나 춤은 진짜 잘추겠다."

라고 생각을 하고있었죠.

그 여성은 비욘세같은 느낌이였습니다. 근데 제 생각에는 비욘세보다 너무 못난 느낌이였어요. 그런 생각을 하고있던 찰나, 갑자기 그 XX팀에 두명의 치어리더가 무대에 올라가더니 노래를 진짜 너무 잘부르는거에요. 소-름이 돋을 정도로 잘불렀습니다.

그래서 넋을 놓고 귀 기울여서 듣고있다가 갑자기 장면이 바뀌더니 어디 다른나라로 선교온 것 같이 숙소에서 어머니와 목사님이 대화를 하고계셨죠.





전 그냥 대화에 참여할려고 어머니 옆에 슬쩍 앉았는데 어머니가 갑자기 일어나시더니 그 자리를 떠나고 목사님과 저 단 둘이서 남게되었죠.

전 그래서 지금 이 상황이 아직 꿈인지도 모르는채 있었는데 목사님이 저한테 '이번 선교에서 뭐 깨달은거 없어?' 라고 물어보시길래 그 물음에 대해서 위에 언급한 치어리더 꿈을 말씀드렸어요.





그 꿈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제가  "저 얼굴로 어떻게 치어리더가 됐지? 그래도 노래랑 춤은 진짜 잘하게 생겼네. 라고 생각하고서 노래를 듣는데 진짜 너무 잘불러서 멍 때리면서 노래에 집중하였다." 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.

그랬더니 목사님께서 하시는 말씀이 '겉으로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, 그 내면을 볼 줄 알아야한다.' 라고 말씀하셨죠. 그 말씀을 듣고는 너무 눈물이 나오길래 울먹울먹하면서 힘겹게 말씀드렸어요.





"주님,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였던 것을 회개합니다. 앞으로는 내면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주세요. 주님 말씀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, 주시는 말씀을 잘 붙들고 살아가도록 도와주세요." 라는 고백과 함께 눈물이 흐르면서 꿈에서 깨어났는데, 깨고보니 실제로도 눈에 눈물이 맺혀있고 가슴이 먹먹했습니다. 그리고 잠꼬대처럼 위에 하였던 고백을 하면서 깬 것 같이 깨면서 웅얼웅얼 하고 있는 제 자신을봤죠. 오늘 하루는 여러모로 참으로 신기하고 은혜스러운 하루였습니다.